구미에서는 어제 단오를 맞아
발갱이 들소리 현장공연이 열려
모내기에 지친 농민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고
풍년을 기원했습니다.
구미에서 박병룡기잡니다.
Effect/발갱이 들소리....
단오를 맞아 구미시 지산동
샛강 생태 자연습지에서
발갱이 들소리를 비롯한
흥겨운 농요와 농악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발갱이는 지산 앞 들의
옛이름으로 발갱이 들소리
13마당에는 풍년을 기약하는
농민들의 기원과 신명이
깃들어 있습니다.
INT/이승원
/구미 발갱이들소리 보존회장
모내기를 끝낸 농민들은
모처럼 여유롭게 허리를 펴고
한숨을 돌렸습니다.
할머니들은 머리에 궁궁이를
꽂고서 아련한 옛추억을
되살리기도 했습니다.
INT/박연자/구미시 원호동
INT/김도훈/구미시 괴평2동
발갱이 들소리 현지공연에는
예천의 통명농요, 대구 날뫼
북춤, 부산 구덕풍물이 함께
공연돼 주민들의 흥을
돋궜습니다.
(S/U)IT산업의 수출 전진기지로
자리잡은 구미지만 아직도
들이 넓은 발갱이들에서
전통농요 잔치가 벌어져
올 한해의 풍년을 기원했습니다.
TBC 박병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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