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경주 남산에 있는
불상의 얼굴을 정비하고
복원하는 사업이 활발합니다.
곳곳에 방치된 문화재로
노천박물관이란 말이 무색했던
경주 남산이 새 모습을
띌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보도에 김영봉 기잡니다
경주 남산 삼릉계곡에
있는 석불 좌상입니다
보물 666호로 파손된
불상의 코와 입을 시멘트로
복원해 흉한 모습입니다
불상 뒷편의 광배도
부서진 채 숱한 세월 동안
방치돼 왔습니다
경주시는 뒤늦게나마
올해 2억 천만원을 들여
복원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이주헌-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관]
석불좌상 주변에 대한
발굴 조사도 실시해
불상 남쪽에서는 사찰로 보이는
건물지를 남서쪽으로는
추정 석탑지를 발굴했습니다
건물지에서는 적심과
기단석열이 확인됐으며
기와와 자기편도 출토됐습니다
열암곡에 있는 경상북도
지정문화재인 석불좌상입니다
역시 불상 머리가 없습니다
다행히 지난 2005년 10월
주변에서 불상의 머리가
발견돼 불상 복원과 함께
발굴 조사가 진행중입니다
경주시와 문화재연구소는
10월까지 정비와 발굴 조사를
마무리하고 연차적으로
불상 정비를 게속할 방침입니다
[유홍준-문화재청장]
경주 남산의 불상은 얼마전
엎드린 채 발굴된 마애불상과
보물 9점을 비롯해 모두 119개
[클로징]경주 남산이 잇단
불상 정비와 발굴 조사로
노천 박물관으로서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BC 김영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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