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유지를 50년간 헐값에
임대받은 삼성홈플러스 성서점이
지하철 환승객을 위한
공공주차장을 고객 전용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시유지 특혜 임대도
모자라 불법 시공까지 묵인해
업체와의 유착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잡니다.
홈 플러스 성서점이 입점 당시
대구시와 맺은 협약섭니다.
<CG-IN>
홈 플러스 지하 2층에
지하철 환승객들을 위해
차량 333대를 주차 할수 있는
공공 주차장 만들기로 했습니다.
특히 지하철 이용객들의
편익을 고려해
고객 주차장과는 명확히 구분해 주차장을 관리하도록
명시돼 있습니다.
<CG-OUT>
수만제곱미터의 시유지를
50년간 외지 유통업체에
헐값에 임대하면서
대구시가 그나마 얻는 것이
지하철 환승 주차장 입니다.
하지만 지하 2층에 있어야 할
지하철 환승 주차장은
어쩐일인지 홈플러스의
고객 주차장으로 둔갑됐습니다.
<브릿지>
"협약서대로라면 지하철 환승용
주차장이 있어야 할 곳입니다.
하지만 평일 오후시간 대
마트 고객들의 차량들로
이미 빈 공간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홈 플러스 주차장 안내를 맡은 직원은 지하철 환승 주차장의
존재조차 모릅니다.
<씽크/홈플러스 주차장안내요원>
"환승 주차장 이야기는 처음 듣는대요. 원래 없습니다..."
홈플러스 성서점이 문을 연것은
올해로써 5년째.
그동안 대구시는
홈플러스 성서점의 이같은
불법을 묵인해왔습니다.
<전화 씽크/대구시 담당과장>
"협약서 내용 점검한다. 주차장은 확인하는데 몇 일이 걸리느까
답변 안한다..."
대구시가 지하철 이용 승객들의 편의는 제쳐두고
지하철 역세권 노른자위땅을
헐값에 빌려주고 이젠 그것도
모자라 대형 마트
장사속까지 챙겨주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