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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국제결혼 부부 이혼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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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팀 김영기

2007년 06월 19일

국제결혼이 급증하면서
이혼도 덩달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장삿속에 눈이 먼
결혼중개업소의 부정확한
정보제공이 이혼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김영기기자의 보돕니다.


구미시 선산읍 의
한 농촌가정입니다.

18살의 앳된 베트남 처녀인
장 테이 홍딩이 이 가정에 시집온 것은 지난해 5월,
그러나 장 테이 홍딩은 결혼
3개월도 안돼 집을 나왔습니다.

남편이 3급 언어 장애란 사실을
안 순간부터 코리안 드림은
산산조각 났습니다.

장 테이 홍딩은 구미결혼이민자 가족 지원센터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남편과 이혼을 한 뒤
베트남으로 돌아갔습니다.

인터뷰(박신규/구미 결혼이민자
가족 지원센터 소장)

장 테이 홍딩의 사연은
국제결혼이 봇물을 이루면서
그렇게 낯선 이야기가
아닙니다.

c/g)경상북도 국제결혼 부부의
이혼 건수는 2004년 75건에
불과했지만 2005년에는 117건으로,지난해에는 228건으로
3년 새 3배나 늘었습니다.c/g끝)

인터뷰(이정옥/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

국제결혼 중개업소의 무분별한
장삿속도 문제지만
만남에서 결혼까지 일주일 안에
모든게 이뤄지는 현재의
국제결혼 관행이 고쳐지지
않고서는 이혼은 늘 수 밖에
없습니다.

국제결혼부부의 이혼은
이국여성들의 가슴아픈 사연
못지 않게 힘들게 결혼한 남편과
가족들에게도 깊은 상처를
남기고 있어 문제가
심각합니다.

tbc 김영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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