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기름값에다
엔화와 달러의 약세가
계속되고 있고 거기다 금리마저
높아질 전망이어서
기업들이 삼중고에
직면해 있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 성서2차 단지 내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기업입니다.
2005년 매출액이 98억원에서
지난 해는 160억원으로 뛰었고
올해는 280억원을 목표로 하는
유망업체입니다.
그러나 최근의 엔화 약세가
이 기업의 급성장에
제동을 걸고 있습니다.
제품 전량을 수출하고 있는 데
특히 일본시장이 9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엔화 약세가 지속된다면
매출은 20에서 30% 정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수광/대성하이텍 상무
대구 검단공단에서
염색가공업을 하는 한 기업도
달러 약세에다 고유가에 따른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2005년 200만 달러 수출에서
지난 해에는 160만 달러로
줄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환변동 피해에 대한 대책을
제대로 세우지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환차손 피해는
더 늘 것으로 분석됩니다.
도명국/대구경북연구원
원 엔과 원 달러 환율이
계속 떨어지면서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완성차 업계는 매출은 줄고
가격 경쟁력에서도 일본차에
밀리고 있는 형국이어서
지역 자동차 협력업체들도
동반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tbc 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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