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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불법행위 묵인한 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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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7년 06월 18일

시유지를 50년간 헐값에
임대받은 삼성홈플러스 성서점이
지하철 환승객을 위한
공공주차장을 고객 전용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시유지 특혜 임대도
모자라 불법 시공까지 묵인해
업체와의 유착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잡니다.

홈 플러스 성서점이 입점 당시
대구시와 맺은 협약섭니다.

<CG-IN>
홈 플러스 지하 2층에
지하철 환승객들을 위해
차량 333대를 주차 할수 있는
공공 주차장 만들기로 했습니다.

특히 지하철 이용객들의
편익을 고려해
고객 주차장과는 명확히 구분해 주차장을 관리하도록
명시돼 있습니다.
<CG-OUT>

수만제곱미터의 시유지를
50년간 외지 유통업체에
헐값에 임대하면서
대구시가 그나마 얻는 것이
지하철 환승 주차장 입니다.

하지만 지하 2층에 있어야 할
지하철 환승 주차장은
어쩐일인지 홈플러스의
고객 주차장으로 둔갑됐습니다.

<브릿지>
"협약서대로라면 지하철 환승용
주차장이 있어야 할 곳입니다.
하지만 평일 오후시간 대
마트 고객들의 차량들로
이미 빈 공간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홈 플러스 주차장 안내를 맡은 직원은 지하철 환승 주차장의
존재조차 모릅니다.

<씽크/홈플러스 주차장안내요원>
"환승 주차장 이야기는 처음 듣는대요. 원래 없습니다..."

홈플러스 성서점이 문을 연것은
올해로써 5년째.

그동안 대구시는
홈플러스 성서점의 이같은
불법을 묵인해왔습니다.

<전화 씽크/대구시 담당과장>
"협약서 내용 점검한다. 주차장은 확인하는데 몇 일이 걸리느까
답변 안한다..."

대구시가 지하철 이용 승객들의 편의는 제쳐두고
지하철 역세권 노른자위땅을
헐값에 빌려주고 이젠 그것도
모자라 대형 마트
장사속까지 챙겨주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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