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주산지인 청도에서
올해 처음으로 조생종 복숭아
출하가 시작됐습니다.
김용우 기자가
출하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나뭇가지마다 복숭아가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따가운 햇살 아래 구슬땀이
비오듯 흐르지만 수확의 기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김용규/복숭아 재배농민
"수확하니까 기쁘고
FTA 때문에 어수선한데 좋은
가격을 받았으면 합니다."
청도에서는 올들어 처음으로
300여 농가가 비닐 하우스와
노지에서 재배한 복숭아가
출하됐습니다.
스탠딩> 보기에도 탐스런
조생종 복숭아입니다.
특히 올해는 고온현상으로
당도가 예년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출하시기도 지난해에 비해
일주일 정도 빠릅니다.
안이봉/청도농협 전무
"기대심리 첫 시세 낮지만
7월 중순 본격 출하되면 좋은
가격 받을걸로 전망합니다."
청도에서는 2천 20여농가에서
만 4천500 톤의 복숭아를 생산해 260억원의 농가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농산물 개방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폐원 대상이 늘고 있지만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복숭아는 여전히 청도과수농가의
주된 소득원으로 자리를
굳힐 전망입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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