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해 대형소각시설
입지 후보지 공모에 들어갔지만 석 달이 지나도록
희망하는 지역이 없습니다.
경산에서는 유독
쓰레기 처리 문제만큼은
갈등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김영기기자가 보도합니다.
경산시 남산면 남곡리 야산
중턱에 자리잡은 경산쓰레기
매립장입니다.
인근 주민들과의 갈등으로
대법원까지 가는 소송끝에 겨우공사가 시작돼 지난 해
10월 말 준공을 했습니다.
나무랄 데가 없는 시설이지만
현재 추세 대로라면 이곳도
16년 후에는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경산시가 지난 3월
대형소각시설공모에 나선 것도 이런 사정때문입니다.
쓰레기를 소각처리하면 현재의
매립장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쓰레기대란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성현/ 환경관리과장)
그렇지만 소각시설 후보지
공모를 한 지 석달이 지났지만 희망하는 지역이 없습니다.
주민지원기금 40억 지원과
편익사업 지원 등 적지 않은
혜택까지 내걸었는데도
아무 효과가 없습니다.
예산절감과 효율성 면에서
현재의 남산면 쓰레기매립장내에
들어서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인근 주민들은 꿈적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남산면 주민)
s/u)첨단 학원도시를 지향하는
경산시가 유독 쓰레기문제에서만
해법을 못찾고 있는 데 대해
안타까워하는 여론이
높습니다.
tbc 김영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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