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와 공급 불균형이
심각한 지역 부동산시장이
신일의 부도로 최악의 상황을
맞았습니다.
미분양 물량이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는 가운데
업체들은 고육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수요자는 가고 공급자만 남은
부동산시장에서 신일의 부도는
최악의 악잽니다.
이미 분양에 들어간 업체들은
미분양 부담에 허덕이고
9월 전까지 신규분양을 추진하던
업체들은 사업을 연기한 채
눈치만 보고 있습니다.
지난 달까지 공식 집계된
미분양물량만 만8백여가구로
실제는 2만가구에 가까울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전국 첫
미분양 아파트 공동구매를
추진했던 부동산써브에는
공동구매를 의뢰하는 사업주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단지들은 최고 30%까지
가격을 낮추고 계약금 정액제에
중도금무이자 등 파격적인
조건으로 곧 공동구매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비심리는 더 위축됐습니다.
인터뷰-수요자
가격하락 기대요인과
대선 이후의 정책변화 가능성에
업체의 도산 불안까지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하반기 전세값도 급락할 것으로 보여 2주택 이상 보유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전망입니다.
CG/이 가운데 지난 달까지
수도권외 5대 광역시가운데
대구가 0.88%하락해 가장
하락폭이 컸습니다./
인터뷰-이진우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장*
대구 최저점 내년 초
(스탠드 업)
업계에서는 올해 말
내년 상반기가 가장 큰 위기라며
더 늦기 전에 정부가
지방 건설시장 활성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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