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웰빙 식품으로
인기있는 파프리카가
수출효자 상품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올해 첫 수확이 한창인
청송 파프리카 단지에
이승익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얼핏 보면 피망과 토마토를
절반씩 닮은 파프리카가 온실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심은 파프리카가
밑둥치부터 고운 색깔을 띠며
익기 시작하자 이번 주부터
수확의 손길이 바빠졌습니다.
단고추의 일종인 파프리카는
맛이 달고 색상이 다양한데다
비타민과 철분이 풍부해
샐러드용으로 많이 쓰입니다.
경북에서 첫 재배를 한 청송에서는 수확한 물량을 모두 일본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심재선/청송군 부남면)
지난 2004년 재배를 시작해
첫 해 28만 달러 어치를
수출했고 지난해는 100만 달러
수출탑을 받았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70톤 늘어난
500톤을 생산해 200만 달러
수출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브리지)수출이 급신장 하면서
2004년 3천 평에 불과하던
재배단지 규모도 지금은
만5천 평으로 4배나 늘었습니다.
파프리카 수출단가는 1kg에
5천 원을 웃돌아 고추를 비롯한
다른 밭작물보다 부가가치가
훨씬 높습니다.
농한기가 있는 다른 작물과
달리 이듬해 2월까지 수확할 수
있어 소득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이점도 있습니다.
이에따라 봉화군도 최근
수출 시범작물로 육성키로 하는 등 파프리카가 FTA를 뛰어넘는
고소득 작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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