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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프)자통법 금융권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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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07년 06월 14일

은행과 증권, 보험 영역을
허무는 자본시장통합법
입법을 앞두고 업종간의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덩치가 작은
지방은행이나 보험대리점 업계의
타격이 클 수 밖에 없어
입법 저지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우 기잡니다

증권사들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내놓기 시작한
CMA계좌에 가입하는 고객들이
올들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루만 맡겨도 4%의 이자를
주면서 직장인이나 주부까지
CMA계좌로 옮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자금시장 통합법이 통과돼
내년부터 시행되면
증권사도 예금 수신등
은행이 하는 금융업무를
대부분 할 수 있습니다

덩치가 작은 대구은행을 비롯한 지방은행은 연간 수조원에
이르는 저금리 예금 이탈이
가속화 돼 수익기반이
급속도로 악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최종하/대구은행 노조위원장

자금 역외유출이 가속화되고
중소기업 대출이 줄어 들어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오는 19일
대구에서 대규모 반대 집회를
할 예정입니다

보험업계도 내년 4월부터
종신보험과 자동차 보험까지
모든 보험상품을 은행에서 파는
4단계 방카슈랑스를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험대리점 업계는 이렇게되면 현재 대구경북에만
만명이 넘는 보험설계사들의
설자리가 없어진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진병규/보험대리점 대표

업종간의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예정대로 자금시장 통합법이
시행되면 인수합병등 금융권이 또 한차례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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