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건설이 어제 금융권에
돌아온 어음을 막지못해
최종 부도처리되면서 지역에도
큰 피해가 예상됩니다.
하도급업체들의 자금연체와 함께
입주지연등 계약자들도
직간접적인 피해를
떠안게 됐습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신서동과 수성3가등
신일건설 4개 사업장의 공사를 맡았던 한 건설업체는 4억원의
자금을 받지 못하게 됐습니다.
방수와 미장, 모델하우스공사등 지역업체가 수주한 공사는
지난 한 해만 약 150억원,
지불되지 못한 어음은 적어도
수십억원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2차 3차 하도급업체는 100여개에 달해 피해액이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화인터뷰-하도급업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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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공사대금 계속 미루더니
계약자들의 피해도 큽니다.
대한주택보증이 처리를 맡더라도 사고처리 기간만큼 공사가
지연되고 신일이 공사를
마치더라도 프리미엄이나
집값상승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계약자가 환급을 받게되면
계약금과 중도금등 납부금액은
돌려받지만 대출을 받은 경우
이자는 고스란히 계약자에게
떠넘겨집니다.
전화인터뷰-계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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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업체가 공사맡는게 최선
업계에서는 신일 부도여파로
영세한 하도급업체들의
자금난이 심화돼
다른 공사장까지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지방건설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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