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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백화점도 0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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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7년 06월 13일

대형마트 뿐만 아니라
노른자위에 들어선
대형 백화점도
올해 공시지가가 한푼도
오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턱없이 낮게 책정된
공시지가를 둘러싸고
세금 감면 의혹이 더욱
증폭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만 3천평의 매장면적을 자랑하는
롯데 백화점 대구점입니다.

롯데 백화점의 올해 공시지가는 지난해와 똑같은
제곱미터에 310만원.
상승률 0입니다.

<브릿지>
"다시말해 대구 도심에 자리잡은
백화점의 땅값이 한 푼도
오르지 않았다는 것인데,
이 때문에 백화점에 징수되는
올해 지방세도 제자리
걸음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해당구청은 백화점 인근
소규모 상가들의 상권이
위축 됐기 때문에
백화점의 땅값 가치도
덩달아 떨어졌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실상은 정반댑니다.

백화점 인근 소규모상권 위축은
백화점의 시장 잠식 때문이고,
그런 만큼 백화점 공시지가는
올라야 정상입니다.

<전화씽크/구청 지적과>
"표준지를 같이 사용하니까 어쩔 수 없다.소규모 상가들과 공시지가를 같이 봐야 하기 때문에"

실제 취재진이 대구 북구의
전체 대로변 중심상권 지역을
대상으로 올해 공시지가 추이를
비교해 본 결과 지난해보다
공시지가가 오르지 않은 곳은
7곳에 불과했습니다.

이가운데 4곳은 대형유통업체의
잇딴 진출로 최근 상권이
크게 위축된 재래 시장이었고,
이곳을 제외하면
공시지가가 한푼도 안오른곳은 대형마트와 백화점 뿐입니다.

<CG-IN>
특히 대형 마트 인근 상가는
공시지가가 천정 부지로 치솟아
외지 대형 유통 업체에 대한
지방세 감면 의혹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CG-OUT>

<씽크/마트 인근 상가>
"처음에 170만원 나와서 너무
많이 올라 이의신청했더니
10만원 깍아 주더라.."

왜 유독 대형 유통업체들의
땅 값만 오르지 않는 것인지,
조세행정의 불신을 자초한
자치단체의 책임있는
해명이 필요합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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