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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전화금융사기 갈수록 교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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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정성욱
jsw@tbc.co.kr
2007년 06월 13일

경찰이 단속해도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이른바 전화금융사기사건.

요즘은 수법도 더욱 교묘해지고
지능적이어서 그런 전화를
받으면 조심하는게 상책이라고
합니다.

정성욱 기잡니다



C.G) 전화를 받자마자 사기 사건에 연루됐다며 출두하라는 자동응답 메시지가 흘러나온뒤 금융정보가 유출됐다며 정보변경을 요구합니다

전화sync <서울지방검찰청입니다
고객님께서 6월11일 오후2시30분
개정소환장 ,주민등록증 소유해
출두하시기 바랍니다> cg끝

곧이어 유창하게 우리 말을 구사하는 안내원이 등장하는 것도 달라진 점입니다

전화sync < (전화한 곳이) 어디라구요? 서울지방검찰청입니다
1:03:05 1:03:08

납치를 가장한 사기사건은
가족들의 절박한 심리를
교묘히 악용합니다.

sync 전화 금융사기 피해자
<돈 안주면 일본에서 (아이) 눈 빼러 와 있다.장기를 빼내갈수도
20:33 20:44

스탠딩: 지난 1년동안 대구.경북에서 경찰에 신고된 전화금융
사기사건은 176건.이틀에 한건씩 발생한 셈입니다. 이에따른 피해액만 20억원에 달합니다

제때 신고되지 않아 실제 피해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에따라 대구와 경북경찰청은
전담팀까지 꾸려 전화사기범
단속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SYNC 박종문/대구경찰청 수사2계장 16:52 17:01<금융정보누설
전화 반드시 관계기관 확인 필요 비밀번호 일체 대화 말것>

하지만 전화 금융 사기 조직은
중국 등지에 콜센터를 설치한뒤
우리말을 잘하는 조선족을 고용해 국제 인터넷전화를
사용하기 때문에
경찰이 국내 브로커만 단속할뿐범죄 조직의 뿌리를 뽑는데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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