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비정규직법이 시행되면
구미지역 제조업체의 고용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특히 대기업들은
근로자 고용를 크게 줄일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미에서 박병룡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구미지역 대기업들은
비정규직법 시행을 앞두고
절반 가까운 기업이 공장자동화와 아웃소싱 확대를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접 인력고용을 줄이겠다는
전략입니다.
INT/김종배
/구미상의 조사진흥팀장
그러나 구미지역 중소기업은
전체의 3분의 1에 가까운 기업이 복리후생비나 인건비 증가로
기업경영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비정규직법 시행에도
파견근로 허용범위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아 파견인력
운영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INT/길호양/구미중기협 사무국장
이에 따라 구미 상공회의소가
지역내 117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3/4분기 고용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준치인 100에
미달하는 96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기업이 67로
큰 폭의 고용감소가 예측됐고, 중소기업은 98로 약한 감소세가 예상됐습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상용근로자보다는 임시근로자가,
임시근로자보다는 일용근로자의 고용감소 폭이 더욱 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TBC 박병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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