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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터널 CCTV 확대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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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팀 박 석

2007년 06월 12일

고속도로 터널 안 사고는
그나마 CCTV가 있으면
신속한 출동과 현장 대응이
빨라집니다.

그런데 대구경북 터널
3곳 가운데 2곳은 CCTV가 없어
사고 때마다 늑장 대응을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박 석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7일 발생한
대구 포항간 고속도로의
백안 터널안입니다.

1톤 화물차가 운전부주의로
뒤집히면서 배추 천 여포기가
쏟아져 내렸습니다.

다행히 부상자도 없었고
배추도 덮개에 쌓여
처리에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차량 정상 소통된 것은
사고 발생 두시간이 훨씬
지나섭니다.

터널안에 CCTV가 없다보니
현장 출동이 늦은데다
사고사실을 모르는 후속 차량의
차량내 진입이 계속돼
현장 접근이 더디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지난 2005년 11월 발생한
달성 터널 사고와
지난 5일 대구 포항간 와촌터널
사고는 두 곳다 화재까지 발생해
자칫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하지만 터널안에 설치된
CCTV를 통해 현장 출동이 빨랐고
터널내 추가 차량 진입을 막아
대형참사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스탠딩]
'터널 안은 시야가 좁고 화염이나 연기가 쉽게 확산되기 때문에 사고가 났을 때 신속한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러나 대구와 경북 고속도로
터널 32곳 가운데
CCTV가 설치된 곳은 9곳에
지나지 않습니다.

나머지는 터널 길이가
1000 미터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CCTV가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조성섭/도로공사 시설팀
'천미터 이하 터널도 올해 두곳등 CCTV설치 시작해 1,2년내 모두 설치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터널은
사고가 났다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그런만큼 터널안 안전 시설
강화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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