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사상 첫
2천 안타를 친 양준혁 선수가
대기록 달성후 처음으로 오늘
고향에서 경기를 갖고 있습니다.
대구구장은 경기 시작전부터
관람객들의 줄이 길게 이어질
정도로 환영 열기가 뜨겁다고
합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구 성 >
그 누구도 밟아보지 못한
2천 안타 고지에 오른 양준혁
그는 대구구장 풍경까지
바꿔놨습니다.
기록 달성 후 처음으로
홈 경기가 열린 오늘 평일인데도 경기 시작 전부터 매표소 앞은 관람객 줄이 길게 이어졌습니다.
실제 크기의 양준혁 선수
포토 패널 주위는 기념 사진을
찍는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2천 안타를 칠 때 입었던
유니폼과 방방이 공도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고향 팬들은 양 선수의
쾌거를 함께 기뻐하며 축하와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습니다.
이상근/ 경산시 사동
"지역 경제도 안좋은데 이런
경사를 만들어줘 자랑스럽다"
삼성 구단도 관중들을 위해
유니폼과 양준혁 선수의 사인공
등을 경품으로 내놨고 오는 15일 현대와의 경기 때도 5천원인
입장료를 2천원으로 내리고
기념품도 나눠줄 예정입니다.
S/U)오늘 경품으로 나온
승용찹니다. 이 차는 양준혁
선수가 프로야구 선수로는
처음으로 사비를 들여
마련한 것입니다.
양준혁/삼성 라이온즈
"앞으로 열심히 할 테니
야구 보러 많이 오십시오"
불혹을 앞둔 나이에도
거침없이 프로야구의 새
역사를 써 가는 양준혁.
프로야구 부활의 중심에
우뚝 서 있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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