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북) 포항시내
도로 개설 공사장에서 절개지가 무너져 인부 2명이 매몰돼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119대원들이 구조를 벌였으나
철근이 뒤섞여 있고
정확한 매몰 위치를 몰라
인부들은 끝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보도에 김영봉 기잡니다
119소방대원들이 조심스럽게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삽과 손으로 흙더미를 걷어 내며 매몰된 인부 가운데 한 명을
발견했지만 숨진 뒤 였습니다
나머지 한 명도 사고가
발생한 지 3시간 여만에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스탠딩]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후 2시 20분쯤 지곡동
신단지 외부도 개설 공사중
절개지 윗부분의 흙더미가
무너져 내리면서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철근을 조립하던
6명 가운데 흙더미에 깔린
52살 김모씨 등 2명이 숨지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양규석-사고 당시 작업 인부]
'우직하면서....피해 달아나'
사고가 나자 119소방대원들과
구급차가 출동해 구조 작업을
벌였으나 흙더미에 철근이
섞여 있고 정확한 매몰 위치를 몰라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들을 불러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TBC 김영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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