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오후 극심한 우박피해가
난 경북 북부와 동해안 지역에는
오늘도 피해 조사가
계속됐습니다.
경상북도는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특별지원을 하기로 했고,
정부에도 특별재난지역선포 등
특단의 대책을
건의했습니다.
최현정기자가 보도합니다.
극심한 우박피해가 난
경북 북부와 동해안 11개 시,군에는 오늘도 휴일을 잊은 채
피해조사가 계속됐습니다.
지금까지 눈 대중으로 파악된
피해 농경지만도
6천7백여헥타르로 집계됐고,
모레부터 본격적인 정밀조사에
들어가면 피해면적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안동시 길안면 한 피해지역에는 박해상농림부차관도 찾아
실의에 빠진 농민을 위로했습니다.
2천헥타르가 넘는 농경지에
피해가 난 안동시는 정부에
특별재난지역선포를 건의했습니다.
INT-이태암/경상북도 농수산국장
경상북도는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특별지원을 결정했습니다.
피해 면적이 30헥타르가 넘는
시,군에는 관련법에 따라
정부 지원이 이뤄지긴 하지만
금액이 적어 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BRG. "경상북도는 피해 복구에
필요한 영농비를 지원하기 위해
예비비 40억원 등 모두 8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농업재해 지원 금액
가운데 가장 큰 규모입니다."
경북도는 또 피해농가에 대해
농어촌 진흥기금에서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농산물 유통공사 등과 협의해
피해 과실을 모두 수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피해 농가의 영농자금 상환연기와 이자 감면 등
특별지원을 해줄 것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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