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경북 동해에는
한 해에 그물에 잡히는 고래가
300마리를 넘을 정도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어민들은 이 때문에
어획량이 줄어드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고래잡이 재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봉 기잡니다
지난해 경북 동해에서
그물에 걸려 잡힌 고래는
271건에 317마리
올들어서는 지난달까지만
190건에 244마리로 그물에
잡히는 고래가 늘고 있습니다
불법 포획도 지난해와 올해
4건이 적발됐고 실제는 이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86년부터 고래잡이가
금지된 후 서식이 크게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용우-영덕 강구 자망협회]
특히 오징어는 고래 떼가
지나가면 찾아보기 어렵고
그물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스탠딩]이 때문에 동해안
어민들 사이에는 고래잡이를
다시 허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서는
어떤 방식으로든지 고래 잡이를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이종군-강구수협 전무]
하지만 고래잡이 재개를
위해서는 고래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 연구가 선결 과젭니다
[전화 인터뷰:김장근 박사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연구 인프라가 확실한 외국에
견줄만한 조사 연구로 국내
고래잡이 허용이 본격적으로
검토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BC 김영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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