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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경북북부 우박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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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익

2007년 06월 08일

경북 북부지역에는 오늘 오후
우박이 쏟아져 곳곳에서
밭작물 피해가 났습니다.

천둥을 동반한 장대비까지
내려 정확한 조사가
이뤄지면 피해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안동 와룡면 들녘입니다.

마치 얼음을 쏟아놓은
것 처럼 밭고랑 가득
우박이 쌓여 있습니다.

손으로는 치울 수 없어 아예
삽을 사용해야 할 정돕니다.

고추 줄기가 우박에 맞아
끊어지고 호박과 고구마는
성한 곳이 없습니다.

오늘 오후 4시쯤 안동 와룡과
예안면을 비롯해 봉화와 청송,
영양 등지에 5에서 7밀리미터
크기의 우박이 20여분 간 쏟아져
곳곳에 많은 피해가 났습니다.

(남도섭/안동 와룡면)

봄부터 힘들여 일궈온 농작물을
한 순간에 잃은 농민은
하늘이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금동호/안동 와룡면)

우박은 그쳤지만 아직도
곳곳에 천둥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정확한 피해규모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각 시.군은 내일 날이 밝으면
피해조사와 응급복구에 나설
계획이어서 조사가 이뤄지면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 날
것으로 보입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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