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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금강송 대량생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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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익

2007년 06월 08일

문화재 복원 등에 쓰이는
금강소나무 묘목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온실양묘 기술이
국내에 첫 선을 보여
금강송 후계림 조성에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온실을 들어서자 파릇파릇
갓 돋아난 싹이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여느 온실에나 있는
묘목이나 새싹처럼 보이지만
지난 4월말 파종해 싹을 틔운
금강소나무 묘목들입니다.

이제까지는 땅 위에 종자를
심어 금강소나무 후계림을
생산해 왔지만 벼농사용
육묘공장처럼 대량으로 묘목을
기를 수 있는 온실양묘 기술이
새로 선보였습니다.

온도와 습도, 태양광 조절은
물론 비료까지 자동으로 주도록
설계돼 잔손질이 거의 필요없고
양묘기간도 크게 단축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브리지) 소나무 종자를
노지에 파종하면 2년을 길러야
산에 옮겨심을 수 있지만
이 곳에서는 여섯 달이면
가능합니다.

또 온실양묘는 이식 후
뿌리를 내리는 활착률도
노지재배보다 훨씬 높아
금강소나무 후계림 조성에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습니다.

(김윤병/춘양양묘사업소장)

남부지방산림청은 경북북부
국유림 600여 ha에 금강소나무
후계림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데
올 한해 자체생산과 위탁양묘를
포함해 모두 168만 본의
금강소나무 묘목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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