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세금 감면 논란이
일고 있는 북구와 수성구에 비해
다른 자치단체는 오히려
대형 마트 지가가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갈수록 대형마트 지가상승에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잡니다.
대구시 달서구 대천동에 있는
이마트 월배점입니다.
<CG-IN>
이마트 월배점의 올해
공시지가는 지난해에 비해
무려 33%나 급등했습니다.
이지역의 상업 지역
평균 공시지가 상승율
11.6%에 비하면 무려 3배가까이
상승했습니다.
<CG-OUT>
달서구 감삼동에 있는
이마트 달서점도 마찬가집니다.
<CG-IN>
지난해보다 공시지가가
32%나 뛰었습니다.
<CG-OUT>
삼성 홈플러스 성서점과
이마트 반야월점의 공시지가도
오히려 인근 지역보다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그만큼 지방세 수입이 늘게
됐습니다.
<인터뷰/달서구청 지적과장>
"표준지가를 바탕으로 상권활성화, 역세권 등을 충분히 감안해
큰 폭으로 올렸다."
하지만 달서구보다는
중심 상권인 북구 칠성동의
홈 플러스와 이마트는
공시지가가 아예 오르지
않았거나 상승률이 미미합니다.
더구나 범어네거리일대
고층아파트 건립으로
인근 아파트 시세가 급등한
이마트 만촌점과 시지점도
공시지가는 평균 상승률을
크게 밑돌아 세금 감면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브릿지>
"이처럼 공시지가를 낮게 책정해
세금을 고의로 깍아줬다는
의혹이 이어지면서 공시지가
책정의 근거를 제시하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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