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발생한
영천 두 할머니 독극물 사건은
보름이 지나도록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농약 출처나 음료를 마시게 된
경위등 어느 것도 밝혀진게
없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달 22일
영천 재래시장에서
생선을 팔던 두 할머니가
고독성 농약이든 드링크 음료를 마시고 숨지자 경찰은 먼저
농약 출처 조사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지난 보름동안
영천시내 농약 판매상 30곳을
탐문 수사했지만 아무런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더구나 생선 좌판대에
독극물이 든 음료를 놓아 둔
사람을 찾기 위해
숨진 두 할머니 주변 인물과
시장 상인등 120명을 불러
당일 행적을 조사했지만
역시 혐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000-영천경찰서 수사과장]
"주변 사람들 광범위하게
수사하고 있지만 ..."
경찰은 그러나 사건발생 직전
숨진 두 할머니와 통화를 한
10여명가운데 몇 명의
알리바이가 불 분명해
수사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스탠딩]
"영천경찰서는 농약 음독
사건 해결을 위해 두 할머니와
평소 알고 지내는 사람 가운데 진술이 엇갈리는 등 용의점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거짓말
탐지기 수사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또 3년전 대구
달성공원에서 8명의 사상자를 낸 농약 음료 사건과 연관성이
많지 않다면서도 수법이 비슷해
당시 사건 정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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