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도자기 특구 지정을
본격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전통 도자기의
맥을 잇는데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활성화 기반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최근에 막을 내린
한국전통 찻사발축제는 관람객이
처음으로 50만 명을 넘었고
도자기 판매실적 11억원에
각종 경제적 파급효과도
60억 원이나 됐습니다.
문경시는 이같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도자기 특구 지정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장작을 때는 전통기법은
가스불을 사용하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고 인적자원도 가장
풍부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경시는 20여 개 도요가
밀집한 문경읍 일대 93만
제곱미터를 특구 유망지역으로
꼽고 있는데 시의회 등과
협의를 거치는대로 재경부에
특구신청을 하기로 했습니다.
(신현국/문경시장)
900년을 이어온 전통도자기
고장이면서도 상대적으로
이미지 구축이 덜 돼 어려움을
겪어온 도예인들은 특구지정
움직임을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천한봉/도예인)
특구가 지정되면 도자기단지
형성을 촉진해 시너지 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브리지)문경시는
도자기특구 지정노력과 더불어
찻사발 축제의 세계화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8개였던 국제교류전
참가국을 내년에는 15개로 늘려
독립부스를 꾸미기로 했습니다.
또 도예인들의 해외시장 개척도
적극 지원해 전통도자기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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