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소매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대형마트들이
돈만 벌 뿐 지역 기여도는
크게 낮다는 비난을 사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홈플러스가
처음으로 지역기여도
향상 방안을 내놓았는데
다른 곳은 아직 대구시가 제시한 시한을 넘기고도 제출하지
않고 있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입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앞으로 지역 기업의
제품 매입 비율을 해마다
16.8%씩 늘리기로 했습니다.
지역 홈플러스 4개 점포가
사들이는 지역기업 제품의
현재 매입 비율은 10%에
천 500억원 정돕니다.
따라서 홈플러스의 내년
지역 제품 매입 비율이
26%로 늘어납니다.
당초 대구시에서 요구한
30% 선에는 못미치지만
2009년까지는 약속을
지키겠다는 얘깁니다.
또 용역업체에 맡기고 있는
56억원 규모의 시설관리와
폐기물관리 그리고 푸드점을
지역업체에 위탁하기로
약속 했습니다.
지역민 고용과 관련해서는
올해 800명을 지역민으로
채용하고 해마다 지역민 고용을
10% 이상 늘려가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자금의 역외 유출을
줄이는 방안은 빠졌습니다.
또 지역 제품 비율이 미미해
지탄을 받아 온 이마트는
지난 달 말로 못박은
대구시의 제출 시한을 넘기고도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신경섭/대구시 경제정책팀장
대구시는 대형마트에 대해
구체적인 지역 기여도 향상
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마련된 방안에
대해서는 이행여부를
철저히 챙기기로 했습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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