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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프>바람개비 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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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7년 06월 03일

우리 주변에서 쓰레기장으로
변해 버린 빈터를 쉽게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경산에서는
주민과 공무원이 힘을 모아
악취를 내뿜던 공터를
바람개비 동산으로 탈바꿈시켜 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형형색색의 바람개비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쉬엄쉬엄 때로는 재빠르게
움직이는 바람개비 만큼이나
아이들의 발걸음이 흥겹습니다.

금여운/유치원생
"멈췄다가 돌아가는 바람개비는
말썽꾸러기 같아요."

장혜진/유치원생
"바람개비가 너무 많고
돌아가는게 재밌어요."

쉴새없이 바람을 내뿜는 날개를 타고 어른들도 동심의 세계로
빠져듭니다.

정인숙/유치원 교사
"아이들과 함께 어릴적 추억 속으로 젖어드는 것 같습니다."

스탠딩> 바람개비 숲을 따라
거닐다보면 도심 속 공원이
가져다주는 또다른 낭만과
여유를 즐길 수가 있습니다.

공공용지인 이곳은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버려진 쓰레기로 악취가 진동해 주민들이 이사를 가려고
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한 주민이 폐품으로
만들어 세운 바람개비에서
시작된 바람개비 동산은
주민과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어울어져 반년만에
아늑한 휴식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예호정/경산시 동부동사무소
"주민들이 아이디어 제시 함께 꽃길과 바람개비 동산 조성"

힘차게 돌아가는 바람개비가
주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어 주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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