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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아)돌아온 헐크, 이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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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7년 06월 02일

지난해 미국에서 돌아온
왕년의 삼성 홈런왕
이만수 SK 와이번스 수석 코치가 TBC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이 코치는 자신의 친정팀인
삼성에 대한 섭섭함과
미국 생활에서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인천 문학 경기장에서
진행된 TBC와의 인터뷰에서
이만수 SK 와이번스
수석 코치는 16년 동안
선수로 뛰었던 삼성에 대한
섭섭함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이만수 SK 와이번스 수석코치]
'꽃다발 하나 안주더라'

만 마흔살까지 현역 선수로
뛰겠다는 자신의 목표를
1년 남겨두고 도망치듯
미국으로 건너간 이 코치의
어려움은 이루 다 말할 수
없습니다.

[이만수 SK 와이번스 수석코치]
'니가 어떻게 홈런왕이냐'

영어 한마디 못하는데다
한국과 미국의 문화적 차이가
끊임없이 그를 괴롭혔지만
야구에 대한 열정과 특유의
웃음으로 극복했습니다.

[이만수 SK와이번스 수석코치]
'내가 왜 미쳤냐'

그는 결국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
수석 코치로 당당히 섰습니다.

이 코치는 자신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준
대구 시민들에 대한 감사와 함께 삼성으로 돌아올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황상현의 인터뷰는
내일 오전 7시 40분부터
방송됩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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