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의 성비 불균형이
전국에서 3,4번째로 높아
결혼 적령기에는 심각한 문제가
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실제로 5살 미만 남자아이의
옷이나 기저귀가 쉽게 품절돼
실생활에서도 성비 불균형을
실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신생아부터 3살 미만의
유아용품을 판매하는 이곳에서는
남자아이용인 푸른색 옷이
여자아이들의 분홍색 보다
무려 4배나 많이 팔립니다.
배냇저고리나 내의처럼
같은 디자인에 색상만 다른
품목은 푸른색이 훨씬 빨리
품절돼 분홍색만 재고로
남는 일이 허다합니다.
인터뷰-담당직원
남아출생이 많은데다 선물용도 블루 선호
모자와 신발같은 잡화류와
기저귀도 마찬가집니다.
기저귀는 남아용과 여아용,
남녀공용 세종류가 생산돼
매출의 차이는 크지 않지만
품절 횟수는 남아용이
두드러집니다.
인터뷰-고객
CG/통계청이 발표한 2000년에서
2005년사이 전국 평균
출생성비는 여아 백명에
남아 109명입니다
지역별로는 경북 112.8명
대구 112.4명으로
울산과 경남에 이어
전국 3,4위를 차지했습니다./
인터뷰-김일환
영남쪽이 다른지역보다 두드러져
(스탠드 업)
영남지방에 집중된
남녀성비 불균형은 결혼적령기인
20년 뒤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생활 곳곳에서 실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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