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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구청장 구속에 부청장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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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7년 05월 31일

윤진 서구청장이 과태료 대납
혐의로 구속된데 이어
장석준 서구 부구청장은
업무추진비 횡렴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서구청은 자치단체 최초로
무능 공무원 퇴출 제도를
도입했는데 정말 부끄럽게
됐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장석준 서구 부구청장이
경 조사비로 사용한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섭니다.

하지만 상당수는
장 부구청장으로부터
경 조사비를 받은 적이 없고
몇몇은 아예 장 부구청장
이름조차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전화씽크/구청 직원>
"모친상 당시 보조금 못 받았다.
장 부구청장을 잘 모른다"
<전화씽크/구청 직원>
"한 번도 만난적도 없고, 얼굴도 모른다."

공무원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장 부구청장이 지출한
경조사비 50건을 무작위
추출해 조사한 결과
90%인 45건이 실제 경조사비가
전달되지 않았다고 폭로했습니다.

장 부구청장은
지난 2005년 8월부터
15개월 동안
모두 천 300여 만원의
업무추진비를 경조사비로
지출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공노 대구경북본부는
이가운데 상당 금액이
용도와 달리 빼돌려진것으로보고
장 부구청장을
오늘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인터뷰/공무원 노조 위원장>
"동료 직원들의 모친상을 이용해
업무추진비를 횡령.."

이에 대해 장 부구청장은
업무추진비 사용과정에서
서류가 허위로 작성된 사실은
인정했지만, 담당 직원의
실수일 뿐 자신과는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장석준 부구청장>
"업무추진비 사용할 수 없는
곳 까지 사용하다 보니..."

서구청은 불과 두달전에
지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5급이하 공무원 퇴출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브릿지>
"이런 가운데 청장의 구속과
부구청장에 대한 검찰 고발
사태로 하위직 공무원들에 대한
평가에 앞서 오히려 고위 공무원과 자치단체장의 자질부터
검증해야 한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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