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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갈길 먼 망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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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7년 05월 29일

국내 최대 두꺼비 서식지로
알려진 대구시 욱수동
망월지에서는 요즘 새끼
두꺼비들의 대이동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이런 생명의 신비가
해마다 되풀이 되도록 하려면
장기적인 생태보호 대책이
필요합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오늘 오후 대구시 욱수동 욱수골
망월집니다

비가 쏟아지자 기다렸다는듯이
수만마리의 새끼 두꺼비가
대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주변 사찰을 찾은 사람들은
혹시나 새끼 두꺼비들을
밟을까 조심스레 지나갑니다.

하지만 새끼 두꺼비가 지나는
길목은 차량 통행이 가능해
로드킬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우선 새끼 두꺼비의 로드킬을 막고 안전한 이동을 위해 생태 통로를 설치 해야 합니다.

또 새끼 두꺼비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수질 오염원도
차단 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재혁--대구경북 녹색연합
운영위원장]
"하수 유입 차단해야.."

두꺼비 주 서식처인
뒷산을 장기적으로 보호하려면
이 일대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000--수성구청 환경청소과]
"실태 조사 통해 야생동식물
보호 구역 지정..."

이를 위해서는 망월지
토지 소유자들과 협의를 거쳐야
하는데 땅 소유권을 둘러싸고
법적 소송이 진행중이어서
간단치 않습니다.

망월지를 국내 최대 두꺼비
서식처로 영구 보존 하려면
행정 당국의 지원과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져야
가능합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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