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뼈있는 쇠고기를
포함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검토한다는 입장이
전해지면서 지역 축산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진정됐던 소값하락도
우려됩니다.
김영기기자의보돕니다.
정부는 어제 미국과 쇠고기수입 위생조건에 대해 협상을
재개해 뼈있는 쇠고기에
대한 수입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국제수역사무국이 미국에 대해
광우병 위험 통제국으로
분류함에 따라 내려진 조칩니다.
지역의 축산 농가들은
더디어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미국산 쇠고기를 전면 수입하기
위한 전단계 조처로 보고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에 앞서
수입 쇠고기가 국산으로
둔갑할 수 있는 유통구조부터
고쳐야 한다는 게 축산농가의
입장입니다.
이상언/경산시 유곡동
정부의 이번 조치로 최근
안정세를 보였던 한우값도
또 한차례 요동을 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산지 한우 값은 600kg 암소의
경우 한미FTA 타결 싯점인
지난 달 초 에 비해
20~30만원 떨어진 상태에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올해안에는 이뤄질
것으로 보고 대책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장원혁/도 축산경영과장
미국산 쇠고기는 지난 2003년
광우병으로 수입이 금지되기
전까지 19만9천여톤,8억달러어치가 수입돼 전체 수입 쇠고기의
68%를 차지했습니다.
tbc 김영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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