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혁신도시가
2012년 완공될 예정인데
진입도로의 심각한 병목현상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교통 수요 분석에 따라
만들려던 고가도로 계획을
전면 백지화했기 때문입니다.
최현정 기잡니다.
대구 동구 일대 130만평에
12개 공공기관이 들어오고
3만명 가량이 생활할 혁신도시.
BRG. "이 도시의 주 출입도로는범안로가 끝나는 율하역 삼거리 에서 이어집니다.
대구시는 당초 이 곳에서
혁신도시까지 지상도로와 함께 편도 3차로의 고가 도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 계획을 백지화
하고 지상도로를 2차로에서
3차로로 변경했습니다."
C.G 그런데 이럴 경우 통행량은 시간당 한 차로에 6백대로,
3차로를 합해도 천 8백대에
불과합니다.
출,퇴근 시간대에 드나들 차량은 4천 8백대로 분석돼 결국
3천여대의 차량이 넘치게 됩니다
INT-김갑수(영대 교통공학 교수)
대구시는 지난 3월 정부에
4차순환도로 광역 교통 개선
대책을 제출하면서
정부가 건설비가 너무 많이
든다고 하자 고가도로 계획을
아예 빼버렸습니다.
전화INT-대구시 관계자
C.G 대구시는 안심로와 혁신도시를 연결한는 도로를 더 만들기 때문에 소통에는 문제가 없다는 해명입니다.
C.G 하지만 안심로는 이미
포화상태인데다 앞으로 주변에
수 만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혁신도시 진입로
역할은 사실상 어렵습니다.
더 큰 문제는 고가도로 포기로 인해 토지공사가 인터체인지
부지로 무료 제공키로 했던
2만5천평도 받을 수 없게 됐습니다.
INT-김대성(토지공사 개발팀장)
따라서 고가도로 건설을
장기 계획에라도 넣어 필요한
부지를 확보해야 추가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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