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 기계화에 밀려
사라졌던 손모내기가
어제 포항 흥해 들녘에서
재현됐습니다
손모내기에는 모내기 소리와
농악도 울려 운치를 더했습니다
보도에 김영봉 기잡니다
포항에서 가장 큰 들녘인
흥해읍 금장들녘
손길이 바삐 움직이자
모가 하나 둘 심어집니다
예전 같지는 않지만
모내기를 하는 손놀림은
여전히 익숙해 보입니다
못줄 옮겨 대기도 예전 솜씨와 같아 600평 논의 모내기가
반나절도 걸리지 않습니다
[구성-모내기 소리]
잊혀져 가는 모내기 소리
재연으로 모내기의 힘겨움
보다는 흥겨움이 넘쳤습니다
흥해농협 주부대학 농악팀의
농악 놀이까지 겹쳐 모처럼
농촌의 옛 정취가 듬뿍했습니다
[구성-농악놀이]
[스탠딩]오늘 행사에는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참여해 기계화에 밀려
사라진 손모내기를 재현하며
풍년을 기원했습니다
[김도진-포항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포항시의 올해 벼 재배
면적은 8300헥타르로 모내기
기계화율은 100%에 이릅니다
현재 모내기 진척율은
50%로 다음달 초까지는
모두 끝낼 것으로 보입니다
TBC 김영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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