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본점이 있는
경북상호저축은행이 오늘부터
두달 동안 영업 정지돼
고객들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영봉기잡니다
고객들이 예금보험공사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지만
사정이 모두 달라 염려와
궁금증이 가시지 않습니다
고객들은 정작 당사자인
경북상호저축은행측에서
아무런 해명이 없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최영조-포항시 양학동]
[박한섭-포항시 장성동]
경북상호저축은행의 영업
정지는 오늘부터 두달동안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고
연체대출 비율 52%에 국제
결제은행 BIS 자기자본비율도
마이너스 33%를 기록한
부실 경영 때문입니다
경북상호저축은행은 두달 안에 경영 정상화 계획을 제출해야
하지만 승인받지 못하면 3자
매각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오영진-예금보험공사 검사역]
예금보험공사는 고객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실사가 끝나는
대로 1인당 5백만원 한도에서
예금을 가지급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예금주 2만5천명 가운데
5천만원 이상을 예금한 백여명은 예금을 돌려 받지 못할 것으로 보여 피해가 예상됩니다.
경북상호저축은행은 지난해
기준으로 총자산 2천5백억원에
수신은 2천4백억원에 이릅니다
[클로징]경북상호저축은행이
두달의 영업정지동안 경영
정상화를 되찾을 수 있을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TBC 김영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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