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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아)노송 막걸리로 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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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봉

2007년 05월 25일

고사 위기에 처한 300년생
소나무가 막걸리를 이용한
민간요법으로 되살아났습니다

3년에 걸쳐 막걸리를
물에 섞어 지속적으로
투입한 결과라고 합니다

보도에 김영봉 기잡니다




한반도의 동쪽 끝
호미곶 등대에서 자라고
있는 수령 300년의 소나무

푸른 잎과 옆으로 길게
뻗은 줄기가 300년 된
소나무 같지 않게 힘차 보입니다

그러나 3년 전만 해도 소나무는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당시의 소나뭅니다
솔잎이 푸르지 않고 비틀려
방치할 경우 고사할
위험이 높았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등대를
방문한 소나무 생태 연구가의
권유로 막걸리를 이용한
민간요법을 사용하면서 소나무가 되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막걸리는 소나무 둘레에
고랑을 파고 물과 1:3의 비율로
섞어 4-5월에 열흘 간격으로
세 차례씩 투입했습니다

[스탠딩]
소나무에 준 막걸리는 520리터로 지난 2005년 부터 올해까지
3년에 걸쳐 부어 줬습니다

2005년에 120리터 지난해와
올해는 200리터가 투입됐습니다

[이강일-호미곶 항로표지
관리소장]
=07;43;08;21-07;43;18;09

막걸리를 이용한 민간
요법으로 되살아난 소나무

내년에 불을 밝힌지
100주년을 맞이하는
호미곶 등대는 물론
동해안 항로를 운항하는
선박들에게도 행운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습니다

TBC 김영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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