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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소외 계층 , 소외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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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7년 05월 25일

최근 대구시내에서
혼자 사는 장애인이나
노인들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웃 조차 열흘이상
숨진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할 정도로 세태는
각박해지고 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 범물동의 한 임대
아파틉니다.

방 바닥 한쪽이 시커멓게
변색돼 있고 이불이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이 집에 사는 56살 조모씨가
숨진채 발견된 것은 지난 22일 오후 4시쯤.

동사무소 직원이 발견할 당시
시신은 이미 심하게 부패돼
숨진지 열흘 정도 지난
상태였습니다.

[권종기--대구시 범물1동 직원]
"옷을 벗고 누운 상태..."

경찰은 2급 장애인인
조씨가 지병이 악화돼
숨진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에도
대구시 효목동 60살 정모씨가
숨진지 2주일정도 지나
발견됐습니다.

2주일동안 공장에 출근하지
않았다는 회사 연락을 받고
동생이 집에 찾아갔을 때는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이상국--대구시 효목동]
"지난 겨울 가스 바꿔준다고
보고 3개월동안 못봐.."

지난 14일에도
대구시 신천동에서 64살
한모씨가 숨진지 20일만에
발견됐습니다

16일에는 대구시 상인동에서
혼자사는 63살 권모씨가 숨진지 열흘만에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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