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건강리포트-크론병

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7년 05월 25일

건강 리포트 순섭니다.

오늘은 크론병이라는
다소 생소한 병명의 질환을
소개합니다.

소화기관에 염증이 생겨
만성적인 설사와 복통으로
일으키는 병인데
최근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20대의 이 회사원은
석달 정도 설사가 멈추지 않고
복통도 계속돼 병원을
찾았습니다.

내시경 검사를 해봤더니
소장에서 직장까지 곳곳에
염증이 발견되고 궤양도 있어
크론병으로 판명났습니다.

이 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기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모르지만
면역체계 이상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S/U)이 질환은 젊은층인
10대 20대에서 주로 생기고
비흡연자 보다는 흡연자의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증상은 장기적인 설사와
복통, 체중감소가 가장 흔하고
장관 출혈이나 빈혈, 신장기능
이상 등이 동반되기도 하지만
장결핵 등과 증상이 유사해
정밀진단이 필요합니다.

최재원/
영남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석달 이상 설사 복통 있으면
대장내시경 검사해야

이 질환은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우리나라도 점차 서구화되면서
7년전 천 명 정도에 불과했던
환자가 지금은 5천 명 선으로
5배나 늘었습니다.

치료에는 염증을 조절하는
약제를 쓰이지만 효과가 없을
경우 면역 억제제도 사용됩니다.

하지만 치료 후 재발 가능성도
커 꾸준한 자기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TBC 양병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