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할머니 독극물사망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뒤늦게 전담팀을 편성하는 등
초동수사에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영천 경찰서는
지난 22일 오후
시장에서 생선을 팔던
두 할머니가 농약 성분이 든
드링크를 마시고 숨졌지만
초기에는 독극물 가능성보다
단순 실신 사고로
수사 방향을 잡았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감식 결과
숨진 할머니들의 위 내용물과
드링크 병에서 같은 농약성분이 검출되자 뒤늦게 전담팀을
구성해 음료의 출처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또 이번 사건이
3년전 대구 달성공원에서
8명의 사상자를 낸
독극물 음료 사건과
수법이 비슷하고
같은 농약성분이 검출됐는데도
대구 중부경찰서와 공조 수사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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