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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프)꽃도 관광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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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익

2007년 05월 24일

의성에는 요즘 곳곳에
붉은 작약꽃이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주로 한약재로 쓰이지만
꽃이 보기좋아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데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승익 기자가 소개합니다.



의성 사곡면 들녘에 작약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붉은 꽃이 주종을 이루지만
관상용 절화로 잘 팔리는
흰 꽃도 군데군데 섞여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제까지는 한약재인 뿌리가
튼실하도록 꽃을 베 내는
농가가 많았지만 올해부터
관광수요 창출을 위해 꽃을
남겨두도록 유도한 덕분에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김용수/의성군 특용작물담당)

이로인해 작약꽃이
만개한 요즘 주산지인 의성읍과
옥산, 사곡 등에는 현장학습
나온 어린이와 사진작가,
그리고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브리지) 의성군은 이같은
경관보전사업이 중국산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우리한약재의 위상을 되찾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98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의성에는 900여 농가에서
120여 ha에 작약을 심었지만
지금은 120여 농가 50여 ha로
크게 줄었습니다.

의성군은 따라서 내년부터
재배면적 확대와 더불어
경관보전 사업을 지속 추진해
작약을 FTA에 대응한 고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4월에 개화하는 한약재인
산수유에 이어 5월 작약까지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떠오르면서
마늘과 씨름의 고장 의성이
한약재의 고장이라는 또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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