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으로 설치된 보가
낙동강과 금호강 물길을 막고
있다는 TBC의 보도에 따라
관계당국이 뒤늦게 철거에
나섰습니다.
국가 1급 하천을 관리해야 할
달성군과 부산국토관리청은
20년 동안 도대체 무엇을
한 것일까요?
권준범 기잡니다.
<현장고발 앵커멘트>
20년 가까이 낙동강과 금호강
물길을 막고 서 있던
불법 보에 대한 철거가
결정됐습니다.
생태계를 교란하고,
잦은 홍수 범람을 유발한다는
이유에섭니다.
TBC 보도에 따라
대구시가 하천 전문가에게
의뢰해 실시한 모의실험 결과
보는 지금 당장이라도
철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박기호/경동 전문대>
"없애면 긍정적인 결과"
브릿지>이런 불법 보를 만드는데수백톤의 돌이 쓰였습니다.
이제와서 원상복구 명령이
내려진다 하더라도 원래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관할 달성군과
부산국토관리청은 책임을
떠넘기는데 급급하고 있습니다.
특히,대한방직이 지난 3월
공장을 이전하면서 불법 보를
그대로 놔 둔채 원상복구 공사를 했는데도 멀쩡히 공사 인가까지 내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씽크-달성군청 관계자>
"유지관리는 우리가 맞지만,철거는 부산국토관리청이 해야한다"
<전화-부산국토관리청>
"유지관리는 달성군 책임.."
뒷처리는 나몰라라하는
얌체 기업, 이를 모른척하는
관계 당국이 하나가 돼
국가 1급 하천을 망치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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