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심지 최대
두꺼비 서식지로 알려진
대구시 욱수골 망월지에서
새끼 두꺼비 수천마리가
주 서식지인 망월지 뒷산으로
대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 욱수골 망월집니다.
새끼 두꺼비 수천마리가
물 밖으로 나와 대이동을
시작했습니다.
새끼 두꺼비들은 작은 자갈과
모래를 넘고 옹벽을 기어오르며
계속해서 앞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새끼 두꺼비의 대이동이 시작된 것은 오늘 오후 늦게 비가
오면서 습도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박희천 교수--경북대학교]
"새끼 두꺼비 이동에 습도가
굉장히 중요..."
새끼 두꺼비들은 꼬리가
없어지고 앞다리와 뒷다리가
생겨 변태 과정을 모두
끝냈습니다.
오늘 이동을 시작한
새끼 두꺼비들은 선두
그룹으로 이들이 산으로
무사히 이동을 끝내면
2차, 3차로 두꺼비들이
이동을 시작하게 돼 최대
일주일동안 계속됩니다.
[박희천 교수--경북대학교]
"3,4년 뒤 다시 산란을 위해
찾아와..."
녹색연합과 주변 사찰은
두꺼비 대이동이 시작되자
연등행사를 취소하는등
이동 통로 주변에 사람의
접근을 막고 유도망등을
설치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