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홈런타자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만수
선수를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헐크로 불리며 많은 인기를
끌었던 그가 선수가 아닌
지도자로 10년 만에 고향인
대구를 찾아 변함없은
고향 사랑과 야구 열정을
얘기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헐크 이만수가 고향에
돌아왔습니다.
강산이 변한다는 10년 만에
그의 유니폼도 푸른색에서
붉은색으로 신분도 선수에서
코치로 바꼈습니다.
하지만 경기장 안팎에서
사인 공세가 이어지는 등
팬들의 그에 대한 사랑은
식지 않았습니다.
<사인하는 모습>
야구 인생의 전부이다
시피한 고향 대구에 대한
그의 생각도 변한 건 없습니다.
이만수/SK 와이번즈 코치
"어린 시절부터 야구했던 곳
재밌는 야구로 보답하겠다"
하지만 한국 프로야구의
예전같잖은 인기 때문에 그의
어깨는 무겁기만 합니다.
오는 26일 인천 문학구장이
만원이 되면 팬티만 입고
뛰겠다고 말한 것도 야구의
인기 부활 때문입니다.
이만수/SK 와이번즈 코치
"앞으로 타자들이 더 열심히해서
관중들 앞에 좋은 경기 보여야"
이런 그에 보답하듯 올들어
평일 관중으로는 가장 많은
6천 8백여명이 대구 구장을
찾았고 삼성과 SK를 떠나 모든
관중이 이 코치를 환호했습니다.
<만수 만수 화이팅>
유모세/영주시 하망동
"원래 삼성팬인데 이 코치 SK로
옮겨 SK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 코치가 지도자로
첫 선을 보인 어제 경기에서
그의 팀인 SK는 심정수의
연타석 홈런를 포함해 홈런
4방을 터뜨린 삼성에
3대9로 졌습니다.
클로징)선수가 아닌 지도자로
야구의 중흥을 부르짖고 나선
이만수 코치 야구팬들은 그의
뜨거운 야구 열정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입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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