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절에 불공을 드리러 가던
신도들이 탄 차량이
낭떠러지로 굴러 두명이 숨지고
두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대구방송 김용우 기잡니다.
산 비탈길에 부서진 승용차
유리창과 유류품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크고 작은 나무들이 꺾여 나가
거나 쓰러져 있고 그 밑에
마티즈 승용차가 나뭇가지에
위태롭게 걸려 있습니다.
스탠딩> 30미터가 넘는
낭떠러지를 추락한 사고 차량은
이처럼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칠곡군 석적면 도방사 입구
도로에서 58살 김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길 옆 계곡으로
추락한 것은 어젯밤 8시쯤.
이 사고로 김씨와 함께 타고
있던 윤모씨가 숨지고 이씨등
2명은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이들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사찰에 함께 불공을 드리러 가다
이같은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모씨/부상자
"옆집에 나이 많은 분하고
친구와 함께 절에 갔죠."
경찰은 경사가 가파른 좁은
도로를 무리하게 오르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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