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급등으로 최근
국내 석유 조기경보지수가
경계단계로 격상됐습니다.
1년여만에 다시 찾아온
기름값 급등세는
유류의존도가 높은
지역의 중소형 제조업체들에게
큰 타격이 될 전망입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역의 한 교직물 수출업체는
환율상승세에다 최근 기름값까지
크게 오르자 고민이 많습니다.
2-3년동안 분기별로 납품하는
일명 프로그램 오더는
당시 계약한 가격이 원가에도
못미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섬유업체 대표
미국 텍사스 중질유와
북해산 브렌트 유는 최고가격을
경신하고 있고 두바이유 역시
공급확대 계획이 없어
국제 유가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유류의존도가 높은
제조업 분야의 원가상승으로
수출에 큰 어려움을
겪을 전망입니다.
대구경북연구원에 따르면
원유가격이 10% 오를때
산업전체의 원가상승율은
0.24%이고 제조업은
0.36%ㅂ니다.
산업별로는 섬유 6.8%
비금속 광물 13.6%등으로
중소 제조업 비중이 큰 지역에
더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인터뷰-도명국
대구경북연구원
"물가상승과 무역수지악화
성장저하등 거시경제에 영향"
(스탠드 업)
유가 강세는 지역 산업의 위축과 함께 물가상승에 따른
서민가계의 어려움까지 불러
지역 경제계 전반에 그늘을
드리울 전망입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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