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처님 머리카락 최초공개

사회문화팀 김태우

2007년 05월 23일

내일은 불기 2551년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미얀마의 한 사원에
보관돼 오던 석가모니의
진신 치아 사리와 머리카락이
대구의 한 사찰에 도착해
내일 신도들에게 공개됩니다.

보도에 김태우 기잡니다.

황금빛사이로 마치 윤기가 흐르는듯 반짝이는 어금니 한 개. 그리고 머리카락 한올.

부처님이 살아 생전
남겨둔 것으로 전해진
성발 1점과 치아 사리가 2500년의 세월을 뛰어 넘어
대구에 왔습니다.

대구 팔공산 반야사는
석가 탄신일인 내일
성발로 불리우는 석가모니
머리카락 한올과 치아사리를
신도들에게 공개합니다.

[인터뷰]도오 스님
반야사 주지
-출가한 이후 부처님 법신 친히 뵙게돼 영광-

성발로 불리우는 부처님
머리카락은 8점이
전해져오고 있습니다.

이가운데 7점은 세계 8대
불가사의의 하나인 미얀마
쉐다곤 사원에 영구 보관돼
육안으로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한 점이 다른
미얀마 사원에서 보관해오다
석가탄신일을 앞둔 지난 19일
팔공산 반야사에 도착했습니다.

[인터뷰]우뚜리야
미얀마 큰스님
-부처님 자비로 불자들의 모든 일이 잘되길 빕니다.

국내 불교 사상 석가모니의
성발이 일반에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부처님 성발과 사리는
SBS가 미얀마 군부와 종교성의 승인을 받아
미얀마 현지로부터 대구도착까지 전 과정을 단독취재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