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로 집이 부서졌거나
매몰된 이재민들은 이웃집이나 컨테이너 등에 임시 거처를
마련하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오갈데 없는 이들은 복구는
커녕 추석을 어떻게 맞이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이혁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올해 72살의 김벽락 할아버지
이번 태풍으로 60평생을
살아 온 집이 산사태로
대부분 부서졌습니다
이웃집을 임시거처로 삼고 있지만 오갈데 없어 막막합니다
인터뷰 김벽락 김천시 구성면
마을 한쪽에 있는
컨테이너에는 이재민들의
임시 처소가 마련됐습니다
창고를 부엌으로 개조해
임시로 사용하고 있지만 처량하기 그지 없습니다
싱크 수재민
이 마을에만 6가구가
산사태로 집이 매몰되거나 부서져 10여명이 컨테이너나 종교 단체에서 마련해 준 임시처소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경북도내에는 아직도 이재민 천여명이 돌아갈 집이 없어 마을회관이나 이웃집 등에서 하루 하루 생활하고 있습니다
브릿지/60평생을 살아온
집을 한꺼번에 잃어버린 이재민들은 추석을 어떻게 나야 할지 그저 막막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이재민
"추석 겁난다,자녀들에게 가야"
경상북도는 이에따라
추석전까지 6개 시군 이재민 179가구에게 5.3평 크기의 컨테이너 임시 주거 시설을 만들어 지원해 주기로 했습니다
tbc뉴스 이혁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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