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쟁력 강화에 나선
구미공단 대기업들이
값싼 수입부품에 눈을 돌리면서
관련 기업들이 대책마련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중소기업들은
발빠른 대응이 쉽지 않아
어려움이 크다고 합니다.
구미에서 박병룡기잡니다.
지난 2004년부터 3년동안
구미지역 전자와 광학제품의
외화가득률이 제자리 걸음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난 97년부터 계속해서
상승하던 외화가득률이
72%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원화의 환율 하락에다가
동남아시아와 중국 등지에서
범용부품의 수입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대기업 납품에
의존해온 지역 기업들로서는
사활을 걸고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섬유업체로만 인식돼온 코오롱도 예외는 아니어서 생산품을
다양화 하는 등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INT/윤정민/코오롱 경영지원실장
특히 폴리이미드 필름은
섭씨 2백도가 넘는 남땜에도
녹지 않아 얇은 휴대전화 제조에 필수적인 소재인데
최소 연간 5백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됩니다.
문제는 중소기업입니다.
단순히 임가공 형태에 머무는
중소기업은 값싼 수입 범용
부품에 자리를 내줄수 밖에 없어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INT/김종배
/구미상의 조사진흥팀장
수출산업의 국내기여도를
나타내는 외화가득률이
중소기업의 존폐를 나타내는
바로미터로 의미가 바뀌어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됐습니다.
TBC 박병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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