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 중소기업 초청
상품박람회가 오늘
엑스코에서 열렸습니다.
지역업체의 대형마트 입점을
돕기 위한 행사라지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96개의
식품과 생활용품 업체 대표들이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며
치열한 판촉전을 벌입니다.
한 대형마트가 입점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행사인데
입점여부는 두 달 동안의
시험 판매를 거친 뒤
결정됩니다.
이번 행사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형마트측이 지역 기여도를
높이라는 대구시의 요청에
마지못해 마련한 전시성 행사에 불과하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권업
*계명대 경영학과 교수*
"일회성행사에 불과 몇개입점해 몇개가 살아남을지 미지수"
업체측도 지역업체의 한계를
간접적으로 시인합니다.
인터뷰-하광옥
*이마트 상품본부장*
"소비자지지받아야 성장가능한게 유통업의 특성"
대구시가 대형마트측에
지역경제 기여방안을 제출하도록
요구한 것은 지난 연말,
그러나 6개월이 지나 나온
대형마트의 대책 치고는
너무나 형식적이어서
대구시의 행정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법인을 지방에 등록하거나
지역은행에 대금의 일정액을
예치하고 용역업체를 지역에서
발굴하는 등의 노력은
전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생색내기식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재래시장과의
상생방안이나 납품업체의
불공정거래를 해소할 수 있는
실효성있는 움직임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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