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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구미, 공동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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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룡

2007년 05월 18일

LG전자가 벽걸이형 TV - PDP
생산라인의 합리화에
나섰습니다.

지역내 주력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잇따른
움직임에 구미지역 경제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박병룡기잡니다.



LG전자가 영업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이었던 구미 A1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LG전자 A1공장은 지난 2001년
준공돼 연간 84만장의 42인치
벽걸이형 PDP TV패널을 생산해온
40인치급 PDP 모델의 첫번째
생산라인입니다.

LG전자측은 이번 조치가
승부사업인 PDP 사업의
역량강화를 위한 조치라고
해명했습니다.

중저가 휴대전화 생산라인을
해외에 세우겠다는 삼성전자의 방침이 알려진데다 LG전자도
PDP 라인 합리화를 추진함으로써 구민시민들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INT/길호양
/구미중소기업협의회 사무국장

구미지역 경제계는
두 주력기업의 움직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서 이번 기회에
지역경제의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며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대기업인 삼성과 LG에 의존하는 경제구조에서 벗어나
부품소재 산업의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신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 등이 그것입니다.

INT/박재우
/구미전자산업진흥원장

구미지역 경제계는
구미공단이 산업기지로서
공동화 현상을 빚는 운명을
맞지 않도록 시급히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TBC 박병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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